▲완도해경 독사에 물린 응급환자 이송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해경이 뱀에 물린 응급환자를 신속히 이송, 피해를 최소화 했다.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완도군 청산도와 노화도에서 응급환자가 잇따라 발생해 긴급 이송했다고 16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완도군 청산도에 사는 김모씨(59세, 남)가 밭에서 작업 중 살모사에 검지손가락을 물려 보건지소에서 응급조치 후 대형병원 진단이 필요해 해경에 이송을 요청했다.

이에 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 원격의료시스템을 가동시키며 도청 항에서 응급환자 및 보호자를 13시20분경 탑승시키고 그로부터 40분 후 완도 항에 도착해 119구급대에 응급환자를 인계했다.

해경은 또 같은 날 오전 9시20분경 노화도에서 가슴통증으로 거동이 불가한 환자 정모씨(33세, 여)를 긴급 이송해 바다가족의 생명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이와 관련 완도해경 관계자는 “지자체 등의 유기기관과 구축된 긴급구조 협력체계를 강화해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