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귀비 불법 재배 농가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도서지역에서 양귀비를 불법 재배한 남성이 해경에 적발돼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보령시 오천면 도서지역에서 A씨(62세, 남)가 텃밭에서 불법재배 중인 양귀비 58주를 압수하고 마약류 관리법에 위반으로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해경 등에 따르면 양귀비는 모르핀, 코데인 등의 원료로 쓰여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관상용 재배도 금지돼 있다.

또 가정에서 민간요법으로 설사, 배앓이, 통증 완화 등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지속해 음용할 경우 향정신적 문제를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해경은 7월13일까지 양귀비, 대마의 밀 경작과 밀매 등의 행위에 대해 단속 중으로 도서지역에 대해 집중 단속해 마약류 공급원을 원천봉쇄할 방침이다.

보령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양귀비 등 마약류 재배는 법률위반으로 5년 이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 벌금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