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 섬에 고립된 낚시객 5명 구조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해경이 낚시를 하다 섬에 고립된 5명을 신속히 구조, 피해를 최소화 했다.

전북 부안해양경찰서는 15일 오후 2시경 부안군 격포리 궁항앞 개섬에서 낚시를 하다 물때를 놓쳐 고립된 이모(남, 54세)씨 등 5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씨 일행은 궁항 앞 개섬에 낚시차 입도했고 물때를 인지하지 못하고 고립돼 전북소방본부를 경유,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즉시 변산파출소 경찰관 및 구조대를 현장에 급파, 고립자들을 구조했고 구조된 이씨 등의 건강상태를 확인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서해안은 조수간만의 차가 커서 고립자 발생 율이 높다”며 “갯바위 낚시나 조개 채취 등을 할 때는 반드시 물때를 파악하고 물이 들어오기 전에 미리 육지로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