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법 이미지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주택에 침입, 귀금속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는 50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전주지법 군산지원 제1형사부는 출소한 지 8개월 만에 또 다시 절도행각을 벌여 강도 상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54세)에게 징역 4년6월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법원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11일 오후 7시께 전북 군산시 한 주택에 침입해 210만원 상당의 귀금속과 현금을 훔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범행을 마친 후 나오다 귀가하던 집주인과 마주치자 주먹을 휘둘러 전치 2주의 부상까지 입혔다. A씨는 이후에도 2차례에 걸쳐 주택에 침입, 절도행각을 벌였다.

A씨가 총 3차례에 걸친 범행으로 훔친 금품은 1800만원으로 조사됐다. 조사결과 A씨는 특수절도죄 등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지난해 4월 출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죄질이 좋지 않고 동종 범죄로 복역을 한 뒤 출소한 지 1년도 되지 않는 시점에서 다시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을 감안할 때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