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소방서 토굴에 빠진 60대 여성 구조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119구조대원들이 토굴에 빠진 여성을 신속히 구조, 더 큰 피해를 막았다.

충남 당진소방서는 14일 당진시 고대면 대촌리 농장 부근에서 60대 여성이 생강 굴에 추락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여성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손 모씨(여, 67세)는 나물 채취 중 플라스틱 덮개가 덮여 있는 곳을 밟았는데 갑자기 덮개가 부서지면서 7m 아래 생강 굴에 추락했다.

대원들은 맨홀구조 기구를 이용, 손씨를 무사히 생강 굴 밖으로 구조했고 척추고정 장치 및 분리형 들것 등의 안전장비를 이용해 응급처치 후 구급차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부상자는 허리와 발목에 가벼운 통증을 호소했으나 다행히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박찬형 서장은 “농촌에는 생강을 보관하기 위한 토굴이 많아 의심이 가는 곳엔 접근하지 말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