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호흡곤란 응급환자 이송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해경이 호흡곤란 응급환자를 신속히 이송, 피해를 최소화 했다.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14일 완도군 금일도에서 호흡곤란 증상의 외국인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밤 10시40분경 완도군 금일도 다시마 양식장에 고용돼 일하는 P씨(35세, 여, 몽골인)가 천식으로 인한 호흡곤란을 호소, 의원 진료를 받은 결과 종합병원으로 이송이 필요해 협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 환자와 보호자를 편승시킨 후 원격의료시스템으로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며 오후 11시40분경 당목 항에 도착해 대기 중인 119구조대에게 응급환자를 인계했다.

해경은 또 이날 완도군 청산도에서 심근경색 및 호흡곤란 증상의 응급환자가 발생, 구조대가 2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환자 및 보호자를 구조대 전용부두로 이송, 119구조대에 인계했다.

이와 관련 완도해경 관계자는 “교통이 불편한 도서지역과 해상에서의 국민들의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