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섬 지역 3세 유아 고열환자 이송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해경이 전남 신안군 자은도에서 고열로 인한 3세 유아 응급환자를 신속히 이송, 피해를 최소화 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15일 오전 4시53분께 신안군 장산도에 거주하는 3세 유아 (남)가 고열로 인해 대형병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에 따르면 이군은 자체적으로 해열제를 투입했으나 정상 온도로 내려가지 않아 해경에 구조요청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경비정을 급파, 장산도 인근 해상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태우고 나온 어선을 만나 이들을 경비정으로 옮겨 태우고 해양원격의료시스템이용 의료진과 환자상태를 공유하며 이송했다.

오전 6시30분께 목포해경 전용부두에 대기 중이던 119 구급대에 환자를 인계, 목포소재 병원으로 이송된 이군은 다행히 상태가 호전돼 퇴원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121명을 긴급 이송해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