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산경찰서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술집에서 난동을 부리고 도주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혀 4명이 철창신새를 지게 됐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야간에 술집에서 난동을 부린 일당을 검거, A씨(24세) 등 4명을 폭력행위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B씨(24세)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완산서에 따르면 A씨 등은 4월17일 오전 3시15분께 전북 전주시 서신동 한 술집에서 주인 B씨 등 2명을 둔기로 위협하며 폭행하고 집기류를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당시 완산서는 ‘남성 10여명이 야구방망이를 들고 술집에 들어갔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했지만 피의자들은 모두 달아난 뒤였다.

이후 완산서는 폭력에 가담한 14명 가운데 10명을 검거했고 4명의 뒤를 쫓고 있다. 피의자들 중 일부는 경찰이 관리하는 폭력조직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완산경찰서 관계자는 “A씨가 B씨와 전화 통화를 하면서 서로 헐뜯다가 감정이 격해지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