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경찰서 이미지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 대표를 폭행한 30대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단식농성 중이던 김성태 원내 대표를 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A씨(31세)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영등포서에 따르면 A씨는 5일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드루킹' 특검을 요구하며 단식농성 중이던 김 대표의 얼굴을 주먹으로 1차례 폭행해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특히 지구대에서 성일종 한국당 의원을 향해 신발을 던진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법원은 11일 A씨의 구속적부심사 청구를 기각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3부는 "구속영장 발부가 적법하고 구속을 계속할 필요가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 구속적부심은 A씨의 부친이 청구했다.

10일에는 A씨 부모가 김 대표의 단식농성장을 찾아 사과하며 아들의 선처를 호소했다. 김 대표는 "자식 키우는 애비로서 다 이해한다. 선처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