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 김사업 기자)인천시는 제17회 식품안전의 날(5월 14일)을 맞아 11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식품안전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식품안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식품제조가공업체, 시민단체, 위생단체, 관계 공무원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식품안전의 날 기념행사는 식품안전과 위생관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경각심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켰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식품안전의 날은 식품의약품안전처(KFDA)가 식품 관계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 국민의 관심도를 높여, 식품안전사고예방과 국민보건향상을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
‘인천, 맛에 빠지다!’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생산부터 소비자의 식탁에 오르기까지 안전하고 영양이 확보된 좋은 식품을 공급하자는 인천지역 식품제조인들의 마음을 모았다.
특히, 시민들에게 대기업에 비해 결코 뒤지지 않는 중·소 식품제조업체 제품의 맛과 품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시민들에게 인천식품의 맛을 선보이는 장을 펼쳤다.
이날 기념식은 식품안전관리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기념사, 축사에 이어 식품제조업체들의 부정불량식품 근절에 대한 결의다짐 순으로 진행됐다.
유공자 표창은 원료에서 유통까지 HACCP시설을 완비하고 위해요소 발생요인 제거 및 안전한 식품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적극 노력한 업체와 관계자 및 우수 공무원에게 수여됐다.
수상기업체로는 씨제이제일제당(주), 농청정식품, 예지원, 앤오일, 청원농산, 두영에프앤디, 보릿골. ㈜선봉식품, 현대식품, 옥림순무작목반, 청정해 등이다.
이어, (사)인천식품제조연합회에서는 △개인위생관리 철저 △무허가·무표시 등의 부정·불량한 재료 미사용 △품목신고된 배합비율에 따라 정량계량, 제품생산.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생산을 위한 자율위생점검 강화 등 내용이 담긴 결의문을 낭독하고, 시민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등 식품안전 구현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장 주변에서는 다양한 부대행사로. 인천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각 군·구가 추천한 우수 식품제조업체들이 정성스레 만든 제품에 대한 다양한 시식행사가 열렸다.
부대행사에는 ㈜에스알씨, CJ제일제당㈜, 해찬솔참기름, 농가식품, 앤오일, 공예노리, 더카페쿠키, ㈜해내음식품, 남양푸드또티아(주), 천일식품, 안스베이커리가 참여했다.
이와 함께 ㈜행복푸드미트, ㈜두영에프앤디, 제일C&F, (주)우리찬, 행운식품(주), 강화섬쑥, 강화초록식품, 동서식품(주), 진이푸드 등도 참여했다.
또, 인천식품안전정보센터와 인천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참여해 외식산업 증가로 유해요소에 노출돼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체험관을 운영하고 체험교육도 같이 진행했다.
체험관은 식품첨가물 바로알기체험관, 고열량식품 감별 영양표시제 체험관, 건강한 몸만들기 체험, 손 위생체험관 등, 체험교육은 식생활개선 체험활동을 통한 건강한 식생활 및 식품안전 등으로 이뤄졌다.
이밖에도 특집 지역공개방송과 연계해 개그맨 정현수의 진행으로 가수 이진관 등 인기가수들의 공연을 통해 인천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시관계자는 “시와 군·구, 위생관련단체들이 혼연일체가 돼 인천시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안전한 먹거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