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덕경찰서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상습적으로 절도행각을 벌인 20대가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새를 지게 됐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빌라 및 원룸 등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A씨(27세)를 검거,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흥덕서에 따르면 A씨는 3월 중순쯤 충북 청주시 상가빌라 2층 창문을 열고 집 안으로 들어가 27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다.

A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12차례에 걸쳐 1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흥덕서 조사결과 같은 혐의로 복역 중 지난해 10월 가석방된 A씨는 누범 기간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서 "훔친 금품을 모두 유흥비로 사용했다"고 진술했다. 흥덕서 관계자는 “A씨가 훔친 귀금속을 사들인 금은방 업주 3명도 업무상과실 장물취득 혐의로 입건하는 등 A씨의 여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