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경찰서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경찰이 경기 안산지역 편의점 집단 폭행 사건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안산 단원경찰서는 이 사건에 대한 CCTV 영상을 분석, 편의점 종업원 A씨와 10~20대로 추정되는 다수의 사람이 뒤엉켜 싸우는 장면을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단원서는 종업원 A(20세)씨에게 직접적으로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이는 4~5명을 집중 조사해 협의점이 인정되면 형사 입건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단원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2시20분께 안산시 단원구 한 편의점에서 알바 생 A씨(20세)가 10~20대로 보이는 4~5명으로부터 얼굴 등을 폭행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경찰에서 "편의점 앞에서 구토를 하고 있어 이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시비가 붙었다"며 "당시 가해자 일행 10여명이 있었는데 그 가운데 4~5명이 폭력을 행사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편의점 내 비상벨을 눌렀고 얼굴과 목 등에 타박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폭력은 약 5분간 빚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단원서는 가해자 일행 10여명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