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 김상섭 기자)인천시는 10개 군․구내 공원 등에서 동물보호담당 공무원, 동물보호명예감시원 등이 함께 하는 홍보 캠페인을 실시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이번 홍보캠페인은 야외나들이 및 유기·유실동물 발생이 급증하는 시기인 5월을 맞아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페인은 농림축산식품부으로 전국에서 실시되며, 유기·유실동물 및 반려견 안전사고증가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조성하고자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 동물유기 발생 건수는 2015년 5232건→2016년 5633건→ 2017년 6104건으로 지속증가하고 있으며, 전국 애완견물림사고는 2012 560건→2014년 676건→2016년 1019건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10개 군·구 관내 공원, 지하철 역사, 터미널 등지에서 동물유기·학대 방지 캠페인을 실시한다.
또, 동물등록제, 반려동물과 함께 외출시 안전조치·인식표부착, 배설물수거 등 반려견 소유자 준수사항과 일반인의 반려동물 에티켓(펫티켓)등을 중심으로 홍보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홍보․캠페인은 반려인의 법령상 준수사항과 일반인(비 반려인)의 펫티켓 등 내용이 포함된 홍보전단지 배포와 현수막 게시를 통해 진행된다.
특히, 옹진군은 도서지역 특성에 맞게 연안여객터미널에서 도서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실시해 인천 주민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시민들까지 홍보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번 홍보캠페인 실시 이후 6~7월 중 민·관 합동 단속반을 편성해 동물유기·학대를 비롯, 반려견 안전조치 미준수 등 /동물보호법‘위반 행위에 대해 지도·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관계자는 “이번 홍보 캠페인 이외에도 다양한 동물보호 정책을 통해 인천시민들의 반려동물로 인한 갈등이 해소되고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는 ‘동물복지도시 인천’ 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