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조항욱 기자) 귀금속을 훔친 여성이 경찰에 붙잡혀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전 남자친구 집에 침입, 귀금속을 훔친 A씨(23세, 여)를 검거, 절도 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덕진서 등에 따르면 A씨는 3월 중순께 전북 전주시 금암동 B씨(28세) 집에 침입해 5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덕진서 조사결과 A씨는 B씨와 8개월 간 교제했던 사이로 B씨의 집에 자주 드나들어 B씨의 어머니 귀금속 보관 장소를 알고 있었다.

덕진서는 B씨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 주택 인근 CCTV를 분석,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현재 남자친구 C씨 신용카드를 훔쳐 170만원을 부정 사용했다.

A씨는 경찰에서 “생활비가 필요해 훔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덕진경찰서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