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줄 미착용 개가 거리를 배회하고 있다.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개 목줄을 하지 않은 견주에게 과태료가 부과됐다.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목줄 없이 개를 풀어놓아 시민들에게 불안감을 느끼게 한 견주 A씨(남, 90년)에게 경범죄처벌법을 적용(위험한 동물 관리소홀),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1일 밝혔다.

상당서에 따르면 28일 오전 11시경 목줄 없이 대형견이 돌아다닌다는 신고전화를 받고 출동한 용암지구대 경찰관들은 주민들을 안심시키고 119와 함께 반려 견을 포획, 주인에게 인계했다.
 
상당서 조사결과 목줄을 채우지 않은 반려 견은 한눈에 보기에도 주민들이 불안을 느낄 만큼 크고 위협적 이였으며 목줄을 하지 않은 상태로 마당에서 키우다 집 밖으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상당경찰서 관계자는 “모든 반려 견은 야외에서 목줄을 차야하는 동물보호법이 시행 중”이라며 “최근 잇따르는 개 물림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견주들의 의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