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응급환자 구조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경남 통영해양경찰서가 주말 동안 관내 해상에서 선박 3척 및 응급환자 2명을 구조했다. 

해경에 따르면 29일 오전 6시32분경 통영시 한산면 매물도 북서방 700미터 해상에서 세일링요트 B호(승선원 4명) 기관실에 해수가 유입돼 안전조치 후 예인, 구조했다.

아울러 29일 오전 8시32분경 통영시 도산면 수월리 앞 해상에서 고성선적 연안복합어선 C호(승선원 2명)가 조업 종료 후 복귀 중 스크류에 이물질이 감겨 예인 구조했다.

또 29일 오전 8시5분경 통영시 홍도 남방 해상에서 사천선적 외끌이기선저인망어선 D호(승선원 7명)에서 선원이 E씨(57세, 남)가 작업 중 다리가 골절돼 경비함정에서 응급조치 후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와 함께 29일 오전 9시41분경 통영시 한산도 대죽도 북방 앞 해상에서 통영선적 나잠어선 F호(승선원 13명) 해녀 G씨(65세, 여)가 작업 중 다리가 골절돼 해경구조대가 응급조치 후 병원으로 이송했다.

앞서 해경은 28일 오후 12시42분경 남해군 미조면 마안도 동방 100미터 해상에서 남해선적 연안복합 어선 A호(승선원 1명)가 원인미상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다 좌초돼 이초작업 후 예인해 구조했다.

이와 관련 통영해경 관계자는 “출항 전 반드시 각종 항해, 통신장비 및 기관상태 등 점검을 철저히 해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면서 “해양긴급 상황발생시 해양경찰로 신고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