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경 음주 운항한 선장 음주 측정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음주 운항을 한 예인선 선장이 해경에 붙잡혀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경남 창원해양경찰서는 28일 새벽 1시39분께 거제 고현항 해상에서 음주상태로 선박을 운항한 A호(승선원 5명) 선장 박모씨(62세)를 해사안전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31분께 해경 마산VTS로부터 고현 항으로 이동 중인 A호가 주취운항이 의심된다며 상황실로 통보해 경비정을 급파, 음주 상태로 선박을 운항한 박씨를 검거했다.
 
박모씨는 27 낮 12시30분께 울산항 5부두에서 출항해서 이동 중 같은 날 오후 10시께 음주를 해 혈중알콜농도가 0.101%인 상태로 고현 항 인근해상까지 선박을 운항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해경마산VTS에서 칠천도 서쪽 해상을 이동 중인 A호가 운항하는 상태가 지그재그로 움직여 이상함을 느끼고 무전기로 호출해 선장 박씨와 교신한바 음주운항이 의심돼 경비정을 급파 적발했다”고 말했다.

한편 혈중알콜농도 0.03% 이상인 상태로 음주운항을 할 경우 5톤 이상 선박은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벌금이 5톤 미만의 경우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