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음주운항 선박 단속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전남 완도해양경찰서가 음주운항 선박에 대한 특별단속에 나선다.

해경은 해상교통량 증가에 따라 해양사고 예방 및 해상교통질서 확립을 위한 음주운항 선박 특별단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별단속은 30일부터 오는 5월13까지 홍보, 계도 기간을 갖고 5월14일부터 6월17일까지 35일간 실시할 예정이다.

단속 대상은 습관성 음주운항 어선과 낚시어선, 유도선, 여객선 등 다중이 이용하는 선박과 화물선 및 수상레저기구 등으로 음주운항이 의심되는 지그재그 운항 선박을 발견해 해상교통관제센터(VTS)와 연계, 단속 효율을 높인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음주운전 단속을 정례화 하는 등 해상에서의 음주운항 근절을 위해 노력하겠다. 그러나 음주운항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는 첫 걸음은 해양 종사자 스스로 이에 대한 경각심과 책임감을 갖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완도해양경찰서는 최근 3년간 총 16건의 음주운항 선박을 단속했으며 이 가운데 어선이 12건을 비롯해 레저기구 2건, 여객선 및 예부선이 각 1건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