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바다에 침수된 어선 구조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해경이 바다에 침수된 어선을 신속히 구조, 더 큰 피해를 막았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27일 오전 6시20분경 통영시 한산면 해상에서 어선 A호가 침수됐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는 통영선적 어장관리선 A호(승선원 1명)가 이날 오전 6시경 통영항에서 출항, 항해 중 통영시 한산면 대죽도 북방 끝단에서 원인 미상으로 기관실이 침수돼 선장 B씨(73세, 남)가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사고선박 상대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조치 취하고 현장에 도착한 구조정 및 해경구조대는 입수해 선저 파공여부 및 추가 침수여부 등 안전사항 점검결과 특이점이 없어 배수(물 빼기)작업을 실시했다.

배수 작업을 마친 A호는 선단선이 예인했으며 경비함정은 안전 해역까지 호송해 거제시 여차 항으로 안전하게 입항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출항 전 반드시 각종 항해, 통신장비 및 기관상태 등 점검을 철저히 해 달라”며 “해양긴급 상황발생시 해양경찰로 신고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