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식당에서 금품을 훔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새를 지게 됐다.

마산 동부경찰서는 야간에 식당에 침입, 고기를 구워먹었는가 하면 금품을 훔쳐 도주한 A씨(42세)를 검거,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동부서에 따르면 A씨는 7일 오후 11시30분쯤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한 식당 냉장고에 있던 삼겹살을 구워먹고 현금 5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동부서 조사결과 A씨는 2016년 3월9일부터 최근까지 창원지역 영세식당 18곳에 침입, 금품 1100만원 상당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고 이 과정에서 황씨는 7~8회 정도 술과 고기를 먹었다.

A씨는 또 오토바이 1대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배가 고파 고기를 구워먹었고 생활비가 필요해 금품을 훔쳤다”고 진술했다. 동부서는 A씨에 대한 여죄를 추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