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손가락 골절 응급환자 이송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해경이 뱃길이 끊긴 야간에 발생한 손가락 골절 응급환자를 신속히 이송, 더 큰 부상을 막았다.

전남 목포해경은 24일 밤 10시17분께 신안군 팔금보건소에서 주민 A(56세, 남)씨가 손가락 골절로 대형병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짜장면 반죽을 하던 중 왼쪽 손가락 중지와 약지가 반죽기계에 끼어 부상을 입었다.

해경은 즉시 P-79정을 급파, 안좌도 읍동선착장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태우고 해양원격의료시스템을 이용, 병원과 환자상태를 공유하며 이송을 시작했다.

밤 11시30분께 목포해경 전용부두에서 대기 중이던 119 구급대에 환자를 인계했다. A씨는 현재 목포 소재 대형병원에 입원, 골절에 따른 집중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91명을 긴급 이송해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