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현장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서울시 양천구 한 성당건물에서 화재가 발생, 수백만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양천소방서는 24일 오후 6시40분경 서울 양천구 한 성당건물에서 연기가 나온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진화했다고 밝혔다.

출동당시 건물 1층에서 연기가 나오는 것을 발견한 대원들은 즉시 건물 내부로 진입해 불이 난 곳을 찾아 방수와 동시에 인명검색을 시작했다.

불이 난 곳은 성당건물에 있는 농산물 판매점으로 건물 내벽과 집기류 등이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6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양천소방서 화재 조사관 황영대, 탁성철 대원은 “현장에서 1차 화재원인 조사를 실시해 냉장고 주변 전기적 원인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은 현장에서 수거한 절연이 파괴된 전선 등 화재 증거물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분석을 의뢰해 정확한 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황영대 화재조사관은 “당시 성당관계자가 화재경보기 작동에 재빨리 신고를 하고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화재진압을 시도한 덕분에 더 큰 화재를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