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장애인 특장차
(뉴스통신= 김상섭 기자)인천시는 장애인 특장차 운전원을 확대 투입, 장애인콜택시 이용불편을 해소한다.
24일 인천시에 따르면 13일 420장애인차별철폐 인천공동투쟁단이 제기한 인천교통공사 임원 장애인 콜택시 특혜 의혹에 대한 조사를 16일부터 20일까지 일주간 실시했다.
시는 지난해 4월 13일부터 올해 이달 12일까지 일년간의 특장차 이용기록을 대상으로, 제기한 의혹 중 예약없이 자가용처럼 사용했는지 여부를 조사했다.
기간동안 총 이용건수 28만219건 중 의혹대상자의 이용건수는 153건으로, 30분미만 전 예약건수는 29건, 30분이상 전 예약건수는 124건으로 모두예약을 통해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30분미만 전 예약은 빈차가 있는 경우 다른 이용객들도 접수를 받고 있는 상황으로 전체 이용건수 28만219건 중 2만6834건으로 9.5%를 차지한다.
투쟁단이 제기한 의혹에 대해 이용기록 153건을 일일이 동일 호출지를 기준으로 대상자와 동일한 요청시간을 예약한 대상자와의 접수순위와 탑승순위를 비교했다.
따라서 접수순대로 배차한 정상배차 108건(70.6%), 우선배차의심 28건(18.3%), 불리배차(후순위배차)17건(11.1%)으로, 전반적으로 대기후 접수순위에 따라 배차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시관계자는 “대기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문제해소를 위해 16일부터 특장차 운전원 24명을 추가로 투입해 장애인콜택시 이용불편이 점차 개선될 것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