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99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기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통신=김상섭 기자)인천시는 13일 대회의실에서 광복회 인천지부(지부장 홍기후) 주관으로 제99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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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념행사는 선열들이 일제의 탄압 속에서도 머나먼 이국땅 상해에서 임시정부를 세우고 항일투쟁의 횃불을 높이 들었던 그날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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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식에는 인천지역 광복회원 및 보훈단체장을 비롯, 유정복 시장, 제갈원영 시의회 의장, 장정교 인천보훈지청장, 시민,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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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인천시 유일한 생존 독립유공자이신 박창규 애국지사가 참석해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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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식은 개회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약사보고, 기념사,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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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암흑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았던 선열들의 의지를 받들어, 인천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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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속적으로 국가유공자 예우 및 선양사업을 발굴해 인천시를 명실상부한‘ 호국·보훈의 도시’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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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행사로는 12일부터 13일까지 시청 중앙홀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부터 광복까지 임시정부의 주요 활동사진을 시대순·사건별로 정리한 사진전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