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 김상섭 기자)여름철 폭우 및 대풍에 대비해 인천지역 민․관․군 재난업무 관계자들이 머리를 맞댔다.
인천시는 2일 장미홀에서 ‘올해 여름철 자연재난대비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민․관․군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시 및 군․구 재난관련부서, 자율방재단, 제17보병사단,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등 20개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2018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계획 ▲민․관․군 협력 및 공조체계구축 등 주요 안건에 대한 사전 준비사항 및 토의로 진행됐다.
市재난안전본부에서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을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설정하고 군․구 및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한 24시간 선제적 상황관리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이를 통해 신속한 초기대응으로 시민안전에 최선을 다하며,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전반에 대한 추진지침시달과 유관기관 재난예방분야 협조사항을 요청했다.
한편, 최근 들어 예측 불가능한 기상이변이 보편화돼 자연재난을 관청 홀로 대처하기는 이제 불가능하고, 시, 군·구,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유기적 협업시스템을 가동해야 된다.
또, 촘촘한 민․관․군 재난관리조직망을 갖추고 사전에 대비해야만 지난해 7월과 같은 대형 침수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따라서 이번 합동 간담회가 대형재난 골든타임에 신속한 재난대응 합동시스템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市관계자는 “재난은 사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생각을 항상 염두에 두고 군․구 및 유관기관과 유기적 공조체계를 구축해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만전에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