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녹스버너 교체 시 설치 효과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대전시가 ‘저 녹스(Low-NOx) 버너’ 교체 비를 지원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미세먼지 저감대책 일환으로 일반 버너에 비해 질소산화물과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이뤄진다.

저 녹스 버너는 연소 시 화염온도 및 산소농도를 낮추고 연소가스 체류시간 단축 등을 통해 일반버너에 비해 질소산화물 발생량을 30~50% 줄이는 버너다.

지원대상은 중소기업, 비영리법인ㆍ단체, 업무ㆍ상업용 건축물, 공동주택에 설치된 일반보일러, 냉온수기 및 건조시설(간접 가열식에 한함)의 일반 버너를 저 녹스 버너로 교체해 설치하는 경우다.

지원은 우선적으로 사업장별 1대씩 지원되고 연간 3대까지 신청 가능하며 보일러 용량에 따라 대당 400만 원(0.3톤/hr)에서 최대 1,420만 원(10톤 이상/hr)까지 교체 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제조업 사업장을 우선 선정하고 우선순위가 같은 경우에는 질소산화물 저 감량이 큰 사업장위주로 지원한다. 모두 2억940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된다.

조원관 기후대기과장은 “일반 버너를 저 녹스 버너로 교체하면 미세먼지 원인물질인 질소산화물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환경적으로 좋은 사업”이라며 시민들의 관심과 신청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