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인천시 서구가 각종 재난사고로부터 구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나선다.

이를 위해 구는 청라국제도시 내 교량, 지하차도 및 육교의 도로시설물을 대상으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매분기 실시하는 정기점검과 별도로 시설물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이하 시특법) 제6조에 따라 2년에 1회 이상 실시하는 정밀안전진단으로 시설물의 물리적, 기능적 결함을 발견하고 그에 대한 신속하고 적절한 조치를 하기 위한 구조적 안전성을 판단한다.

점검대상은 작년 경제자유구역 5대 사무 환원에 따라 인천경제청으로부터 이관 받은 청라국제도시 내 충민교(보도육교)를 비롯한 교량과 지하차도 등 12개소다. 최근 안전진단전문업체를 선정했으며 5월까지 3개월간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다.

중점 점검사항은 교량 교좌장치의 파손 및 부식을 비롯해 신축이음 장치의 누수 여부, 교면 포장의 포트홀 및 균열 등 손상빈도수가 높은 주요 부재의 외관상의 손상과 각종 측정, 시험장비에 의한 시설물의 구조적 결함사항이다.

이번 점검에서 발견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안전상 위험요소가 있다고 판단되는 시설물에 대하여는 구조적으로 문제가 없도록 별도로 보수, 보강을 실시하며 불안요소가 개선될 때까지 중점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서구 관계자는 “점검을 통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견해 적절한 보수와 보강을 실시하는 등 시설물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해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