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서울, 경기, 부산, 울산 등 타 시도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추진하고 있는 스포츠, 어린이매직테니스 스포츠교실이 인천에서도 열린다.
인천시는 31일 부평구 십정동 열우물경기장 실내테니스코트에서 관내 어린이집 6~7세 유아 260여명을 대상으로 어린이매직테니스 스포츠교실 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어린이 매직테니스 스포츠교실 행사에는 매직테니스에 참여하는 유아가정 및 보육교직원, 매직테니스 전문강사 등 1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매직테니스 스포츠교실은 관내 테니스 강사진이 스포츠재능을 기부하는 행사로 6~7세 유아가 있는 부모들의 관심과 신청률이 높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시청 테니스선수단 김정배 감독을 비롯, 어린이 매직테니스 전문강사, 인천대 테니스 감독 및 관내 중‧고등학교 테니스 강사진 34명이 참여한다.
매직테니스는 두뇌회전, 집중력 향상과 유산소 및 무산소 운동이 결합돼 어린이들의 체력과 비만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 성장판 자극 효과가 큰 스포츠로, 6~7세 또래 아이들과의 교감으로 사교성도 기를 수 있는 최고의 운동이다.
더욱이, 최근 우리나라 테니스선수 정현이 호주오픈에서 한국선수 최초로 4강에 오르면서 테니스에 대한 관심도가 커져, 테니스를 배우려는 어린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발맞춰 인천시는 아빠‧엄마, 아이가 테니스를 함께 즐김으로써 가족공감대를 형성하고 육아부담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이루는데 중점을 뒀다.
시관계자는“영유아와 학부모, 보육교직원 모두가 어린이 매직테니스에 참여함으로써 ‘스포츠 중심도시 인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인천’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를 통해 가족소통과 가족愛 확인의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는 올바른 양육문화 정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어린이 매직테니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다양하고 적극적인 어린이집지원 사업을 펼침으로써 가족의 육아참여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한편, 매직테니스는 국제테니스연맹(ITF)이 쉽고 재미있게 테니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우리나라 환경과 상황에 맞춰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일반 테니스에 비해 작은 코트와, 네트, 가벼운 공을 사용해 60분 안에 아이가 경기할 수 있을 정도로 쉽게 배울 수 있다.
특히, 놀이중심의 흥미위주로 구성돼 재미와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운동으로 라파엘 나달(스페인) 등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들이 테니스에 처음 입문할 때 활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