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도로개설 계획도(위성도)

 

(뉴스통신= 양성현 기자) 인천 ‘강화터미널 앞 남산리 자연녹지 관통 도로개설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29일 강화군에 따르면 이번에 개설되는 강화읍 남산리 동락천 일원 도로는 2개 노선(폭 6m, 길이 344m)으로 오는 4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도시계획시설(도로)을 결정된다.

이 사업은 늦어도 올해 안으로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27일 개최된 주민설명회에서는 이번 도로개설로 인한 남산리 일대의 향후 개발 잠재력에 대해 많은 관심과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동안 남산리 자연녹지지역은 주위에 강화터미널과 풍물시장, 강화문화원, 강화군청 등이 인접한 강화군의 요충지였다. 10여년 전부터 개발과 관련해 토지 주 및 주민들의 관심이 높았다.

그러나 개발 사업에 따른 추진방식과 사회적·제도적·재정적 여건 등에 대한 주민들 간 공감대 부족 및 이견 등으로 실제 제대로 된 개발구상이나 행정절차입안조차도 내놓지 못한 실정이었다.

따라서 이번 남산리 도로개설은 도로 미개설로 인해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아온 토지 소유주들의 참여와 도로기반시설을 확보, 교통 불편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개발의 단초를 마련하겠다는 강화군의 확고한 의지로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