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직통열차 키즈칸(6호차)에 공항철도 캐릭터인 ‘스피’와 ‘나르’의 모습이 꾸며져 있다.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공항철도가 30일부터 서울역과 인천공항1, 2터미널역을 무정차로 운행하는 직통열차의 6호차 16석을 키즈칸(유아동반석)을 운영한다.

공항철도에 따르면 직통열차는 지정좌석제로 운영되며 키즈칸 이용을 원하는 고객들은 서울역과 인천공항1, 2터미널역 고객안내센터에서 직통열차 승차권을 구입할 때 키즈칸 배정을 요청하면 된다.

일부 키즈칸은 공항철도 캐릭터인 ‘스피’와 ‘나르’를 활용한 내부 랩핑으로 유아와 가족에게 친근감을 주는 분위기를 조성했으며 캐릭터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기에도 좋다.

공항철도 관계자는 “직통열차는 일평균 50여명의 유아 동반 고객이 이용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일반고객이 다소 불편해 하며 조용한 좌석을 요구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유아 동반 전용 칸 운영으로 유아 동반 가족과 일반고객 모두의 만족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공항철도 직통열차는 최근 인천공항2터미널역 개통으로 40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있으며 서울역도심공항터미널 항공사 탑승수속, 객실 내 무료 와이파이, 무균 공기청정 서비스, 무료 생수 제공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