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펄벅 서거 44주기 추모식’ 행사가 4일 부천펄벅기념관에서 개최됐다.

부천시 등에 따르면 펄벅 서거 44주기는 3월6일이지만 많은 시민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4일 개최됐다.

소설 ‘대지’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대문호이자, 인권운동가로도 활약한 펄벅여사의 박애정신을 기리기 위해 펼쳐진 이날 행사는 펄벅기념관 일대에서 추모사, 추모시 낭송, 추모공연, 헌화, 기념관 투어 등으로 진행됐다.

추모시는 펄벅기념관이 위치한 부천시 심곡본동에 거주하고 있는 김양숙 시인이 낭송했으며 추모공연에는 다문화 아동들로 구성된 태풍태권도단의 태권도 시범과 소사희망원 출신 가수 정동권씨, 부천소년소녀 합창단이 참여, 고인의 뜻을 기렸다.

추모식 2부에서는 추모 헌화, 추모 묵념 등을 거행한 후 기념관 전시실로 이동해 상설전시를 관람했다. 5일~6일은 시민들의 자율참여 형 헌화로 이뤄지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펄벅 동상 앞에 비치된 국화를 헌화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