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양성현 기자) 부산시가 ‘2차 도시농업육성 5개년 계획’을 확정, 추진에 나선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미래세대의 인성함양, 지역사회 공동체 회복 등 도시농업의 다양한 순기능을 확산하고 도시에 살면서 농업활동을 통해 체험․교육과 여가를 즐기고 전원생활을 꿈꾸는 시민들이 즐겁고 행복한 삶을 만드는 것을 지원하고자 추진된다.

‘2차 도시농업육성 5개년 계획’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258억 원을 지원, 시민들이 손쉽게 체감할 수 있는 도시텃밭을 현재보다 2배 늘어난 376만㎡ 조성하고 시 전체 인구의 7.5%인 264천명의 도시농부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4개 분야의 역점시책을 추진한다.

첫째, 도시농업 체감 공간 확대를 위해 도심 틈새 형 텃밭을 비롯해 집단화 옥상텃밭단지, 사회적 소외계층 텃밭, 장애우 전용텃밭, 공영텃밭, 민영텃밭, 학교 교육형 텃밭 등 7개 분야 589천㎡의 텃밭조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둘째, 도시농부들의 올바른 텃밭농사 지원을 위해 도시농업 지원센터 6개소, 전문 인력 양성기관 7개소, 도시농업공동체 21개소를 추가 육성하고 ‘도시농업관리사’ 119명을 추가 양성, 시민들에게 도시농업 이론 및 실기 교육과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한 도시농업공동체 21개소를 추가로 육성한다.

셋째, 도시농업에 대한 관심 제고를 위한 시민소통 강화사업으로 도시농부 축제인 어울 마당 개최, 도시농업 백서 발간, 도시농업 홍보 블로그 운영, 전통 농경문화 재현행사, 도시농업 시책추진 평가, 시장(구청장)이 교장 되는 텃밭학교 운영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를 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2차 도시농업육성 5개년 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시민들이 즐겁고 행복한 도시농업 선도도시 육성을 통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농업 저변확대 등 도시농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