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사 전경

27일 시에 따르면 우선, 3월 1일 오전 10시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제99주년 3·1절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기념식에는 독립유공자 유족과 광복회원, 지역 기관·사회단체장을 비롯해 인터넷으로 신청한 시민과 학생 등 1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식순은 광복회 인천시 지부장의 독립선언서 낭독과 인천시장 기념사, 3·1절 노래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인천시립교향악단(지휘 이경구)의 경축공연으로 소프라노 박하나, 트럼펫 박고은, 인천서구립 소년소녀합창단과 사물놀이 ‘이상’과의 협연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연주된다.

또, 예술회관 대공연장 로비에서는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태극기를 전시하고, 태극기 그리기 행사 등 3·1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참여행사가 마련된다.

이번 3·1절 기념행사는 당일 오전 9시 30분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으로 오면 참여를 원하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김정민 市총무과장은 “3·1절 기념 프로그램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고, 3·1절의 역사적의미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