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 대청호 관광자원 개발 대책 마련하라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청남대를 중심으로 한 대청호 주변의 관광자원 개발 대책을 마련하라”

이시종 충북지사는 26일 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대청호라는 천혜의 관광자원을 갖고 있는데도 ‘상수원보호구역’, ‘특별대책지역’ 등 각종 규제들로 개발에 한계가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과학적 규제방식인 ‘수질 총량제’의 10년 이상 시행으로 수질관리의 안정성은 확인됐다”며 “환경부를 설득할 논리를 체계적으로 만들어 대청호 관광산업 발전 로드맵을 조속히 마련, 추진하라”고 말했다.

또 이 지사는 구체적으로 ‘청남대 대통령 리더십 컨벤션센터 조성사업’ 등을 언급했다. 대통령 리더십 컨벤션센터는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 이명박 대통령길 주변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국비 500억원을 포함해 모두 1000억원 정도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는 이곳에 역사전시실과 리더십교육원 뿐만 아니라 음식숙박시설, 친환경 야영장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 지사는 올해부터 새로 추진하는 공기청정기 보급사업과 관련해 “봄철 황사 등 미세먼지가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상황에서 도민 건강을 위한 실질적 대안이 될 수 있다”면서 철저한 추진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