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등대원정대 모집홍보포스터 수정

 

(뉴스통신= 김상섭 기자)인천시는 5월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제19차 국제항로표지협회 컨퍼런스를 기념해 다양한 시민참여 이벤트를 마련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국제항로표지협회(IALA) 시민참여이벤트는 ‘희망등대원정대’프로젝트와 퀴즈이벤트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희망등대원정대’는 국내 아름다운등대의 매력을 발굴, 스토리텔링형 콘텐츠로 제작하는 프로젝트다.

또, 제작된 콘텐츠를 활용, 홍보해 항로표지에 대한 전국민적 관심제고하기 위한 시민참여 이벤트로, 해양수산부 홈페이지(www.mof.go.kr)를 통해 3월 11일까지 참가신청을 받는다.

희망등대원정대로 선발되면 한달간 역사문화적가치가 있는 국내등대를 탐방하고 스토리를 재구성해 콘텐츠 제작과 홍보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시는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인 ‘인천 팔미도 등대’를 시작으로 전국의 아름다운 주요 등대탐방을 하는 프로젝트에 인천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 

또, 컨퍼런스공식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19thIALA/)에서 진행하는 D-100일 기념퀴즈이벤트에서 퀴즈를 맞히고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컨퍼런스 개최기간에는 컨벤시아 전시홀에서는 세계 40여개국 등대유물(200여점)을 소개하는 ‘세계등대유물전시회’가 마련된다.

이를 통해 등대유물의 보존 및 관리 필요성과 등대의 가치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릴 예정이며, 6월 2일은 인천 국제여객부두에서 ‘컨퍼런스 기념등대 점등행사’도 진행된다.

이밖에도 컨퍼런스가 개최되는 5월에는 바다의 날 행사 등 인천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해양문화 행사(음악회, 그림그리기대회, 사진전 등)가 개최될 예정이다.

국제항로표지협회 컨퍼런스는 1929년부터 4년마다 열려 ‘등대 올림픽’이라고도 불리고 있다.

한편, 국제항로표지협회(IALA,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Marine Aids to Navigation and Lighthouse Authorities)는 등대, 등부표 등 항로표지에 대한 기술개발 및 기술 표준화를 위해 83개 항로표지 당국으로 구성된 국제기구다.

제19차 국제항로표지협회 컨퍼런스는 ‘성공적인 항해, 지속가능한 지구’를 주제로 5월 27일부터 6월 2일까지 7일간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이번 컨포런스에는 83개 회원국, 49개 연구기관, 110여개 관련기업 등에서 450여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