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장애인복지관 사랑의 물품 나눔 행사 참가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인천시 강화군장애인복지관은 최근 관내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사랑의 물품 나눔’ 행사를 전개했다고 2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법무부 법사랑위원 강화지역협의회가 쌀(20kg) 10포, 고구마(4kg) 11박스, 배(7.5kg) 3박스와 삼산면 석모도 보문사에서 쌀(20kg) 4포를 지원해 이뤘졌다.

복지관은 지원받은 물품을 저소득 장애인 32 가구에 전달했는가 하면 또 다른 재가 장애인 37 가구에는 떡국 떡과 전 등의 음식을 전달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또 대한석유협회와 함께하는 ‘취약계층 난방유 지원 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역내 저소득 장애인 8 가구(1가구 당 40만 원 지원)에 난방유를 지원했으며 ‘KB국민카드와 아름다운 동행이 함께하는 책가방 보내기’ 공모사업에 선정돼 예비 초등학생 박모군에게 책가방을 지원했다.

사랑의 물품을 받은 장애인 최모씨는 “올해는 좀 더 특별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고 난방유를 지원받은 장애인 조모씨는 “날씨가 너무 추워 난방비 아끼느라 많이 켜지도 못하는데 올 겨울에는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강화군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경제적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에게 따뜻한 사랑의 온기를 전달 수 있어 기쁘다”면서 “2017년에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장애인들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