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지역 화재 사망자 주택 및 아파트 화재에서 발생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경기 부천지역 화재 사망자 전원이 주택 및 아파트 화재로 인한 것이어서 주의가 요구된다.
 
이 같은 결과는 부천소방서가 2017년 한 해 동안 부천시에서 발생한 화재에 대해 화재발생통계를 분석 및 발표에 따른 것.

2017년 부천시 화재발생통계 분석 결과 화재, 인명피해, 재산피해는 전년대비 감소했으나 화재 사망자 전원이 주택과 아파트에서 발생돼 주거시설에 대한 화재예방대책이 시급하다.

3일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2017년 부천 화재출동건수는 총 2,193건이며 화재건수는 336건으로 전년대비(376건) 40건(10.6%)감소했다.

또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27명(사망 6, 부상 21)으로 전년대비(28명) 1명(3.6%) 감소했다. 재산피해도 16억2천6백만원으로 전년대비 41.4% 감소했다.

화재장소별로는 음식점 등 비 주거시설에서 113건(33.6%)이 발생해 제일 많았고 이어 주거시설 96건(28.6%), 차량 37건(11%) 순이었다.

화재원인별로는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151건으로 전체 44.9%를 차지했으며 전기적 요인 87건(25.9%), 기계적 요인 61건(18.2%)로 분석됐다.      

김승룡 부천소방서장은 “2017년 화재통계를 보다 더 정밀하게 분석해 실제로 인명과 재산피해를 줄일 수 있는 정책을 집중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