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인천 남동경찰서가 자살 시도자를 신속히 구조,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남동경찰서는 1일 17시경 인천시 남동구 간석1동 주택 103호에서 자살을 시도한 A씨(29세)를 두 시간가량의 적극적인 수색을 실시, 구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자살 시도자 A씨가 112로 ‘연탄을 필거다’라는 내용으로 신고해 최초 접수한 남부경찰서가 남구 소재 주소지를 수색했으나 발견하지 못했다.

이후 이날 15시경 위치 추적 값이 남동구 간석1동으로 확인돼 남동경찰서 간석지구대 소속 경찰관들이 위치추적 값 주변 주택 수색을 시작했다.

경찰의 가가호호 수색 중 주택 B03호 거주자로부터 同주택 103호에 A씨가 거주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순찰팀장이 시정되지 않은 103호 외벽 창문을 통해 내부로 진입했다.

경찰관들이 집안 내부를 수색 중 화장실 내에서 벨트로 목을 맨 채 자살을 시도하고 있던 A씨를 발견, 출동한 119구급대원과 함께 심폐소생술을 실시, 호흡 복구 후 병원으로 후송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