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소방서 외부 전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금년 하반기 인천시 강화군에서 발생한 화재 대부분이 부주의에 의한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7일 강화소방서에 따르면 올해 전년대비 13건 줄어 43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인명피해 2명(부상 2), 5억5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분석됐다. 

금년 하반기 화재발생 원인은 부주의 14건(33%), 전기적요인 12건(28%), 원인미상 9건(21%), 기계적요인 6건(14%), 화학․방화 2건(4%) 등이다.

부주의 화재를 살펴보면 쓰레기소각 5건, 불씨 및 화원방치 4건, 담배꽁초 3건, 기타 2건순으로 이는 가을철 주민들의 무분별한 쓰레기소각 및 화원방치가 주원인으로 보인다.
 
화재발생 장소로는 비 주거시설 26건(60%)을 비롯해 주거시설9(21%), 차량 4건(10%), 임야 1건(2%), 기타 3건(7%)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강화소방서 관계자는 “2017년 하반기 화재발생현황 원인 분석결과 많은 화재가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작은 관심만 가져도 얼마든지 예방이 가능해 강화군민들에게 화재에 대한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