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최태범 기자) 불법 게임장을 운영, 부당 이득을 챙긴 50대 업주가 경찰에 검거돼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충남 당진경찰서는 당진시 수청동 건물 2층에 ‘소리바다’라는 게임기 50대를 설치, 업소를 찾아오는 이용객들에게 게임을 제공, 취득한 점수를 카드에 적립, 적립된 금액의 10%를 공제한 금액을 환전해주는 불법 게임장을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적발된 업주 박모씨(50세) 외 3명은 체계적인 업무분담을 통해 게임장을 운영하며 출입구 등 곳곳에 다수의 CCTV를 설치, 출입자를 감시하는 등 단속을 피하기 위한 치밀함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날 현장에서 게임기 50대를 비롯해 현금 280만원, CCTV 등을 압수했다. 이와 관련 당진경찰서 관계자는 “서민경제를 위협하는 불법 게임장에 대한 지속적이고 강력한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