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인천시 남동구 방범용 CCTV 구축 및 노후 하수관로 정비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국회의원(인천시 남동구갑)은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금(국비) 15억을 확보, 지역의 각종 사업에 투입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사업비는 지역 내 안전 및 치안 강화를 위한 방범용 CCTV 신규설치 및 저 화소 개선사업(5억)과 간석역 일원의 노후 하수관로 정비 사업(10억)에 사용된다.

방범용 CCTV의 경우 여전히 지역 내 방범 취약지역들이 많아 위험요소가 산재해 있고 정확한 사물(얼굴, 차량번호판 등)식별이 어려운 저 화소CCTV로 인해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사안으로 이번에 확보한 예산으로 약 40여 곳이 추가로 설치될 계획이다.

또 간석역 일원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30년 넘은 노후불량 하수관로의 정비를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해당구간은 지난 7월에 폭우로 상당수 가옥과 상가가 침수된 지역으로 계속 방치할 경우 구조물 붕괴에 따른 지반 침하 등 주민 밀집지역 내 안전사고가 우려돼 신속한 보수가 시급했다.

따라서 이번 예산 확보로 인해 간석역 일원 전체 보수와 인천시청역을 거쳐 모래내시장역까지 구간의 부분보수도 함께 이뤄질 계획이다.

이와 관련 박남춘 의원은 “예산 확보에 힘을 보태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내 필요 사업들이 적기에 추진돼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도록 항상 관심 갖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행정안전부, 국민안전처, 교육부 등으로부터 논고개길 도로확장, 국민체육센터 건립, 구월초·상인천초 다목적강당·급식소 증축, 방범용 CCTV, 체육공원 조성, 공공일자리센터 조성, 경신지구 도로개설 등 다방면으로 지역의 불편해소를 위한 국비 확보 노력을 기울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