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소속 교수진과 기업 멘토, 참가 학생들이 프로그램 출범을 기념하며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 인천대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대 RISE사업단(단장 김규원)이 Physical AI 미래인재양성교육 플랫폼에 시동걸었다.
31일 국립인천대학교(총장 이인재)는 인공지능과 로보틱스의 융합이 주도할 미래산업을 향해 본격적으로 도약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인천대 RISE사업단은 지난 29일 ‘2025학년도 동계지역 전략산업연계형 로봇산학캡스톤디자인’ Kick-off미팅을 진행하고, Physical AI기반 실전형로봇 인재양성 플랫폼을 가동했다.
인재양성 플랫폼은 인천시 RISE사업 단위과제인 ‘스마트 모빌리티 특화 기술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김우용 교수는 “Physical AI는 떠오르는 미래기술로, 학생들이 이번기회를 통해 산업현장을 이해하고 미래기술을 선점함으로써 대한민국 혁신리더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우용 교수는 5주간 진행되는 이번 산학협력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리는 Kick-off 행사에서 프로그램이 바이오-로봇시스템공학과 지도교수다.
김 교수는 격려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미래기술선점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어진 행사에서 인천대 RISE사업단 김흥수 교수가 ‘Sim-to-Real 엔지니어의 미래’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가상 환경에서의 시뮬레이션이 실제 로봇기술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엔지니어의 중요성과 미래 가치를 조명했다.
또, 산업체 멘토로 참여하는 ㈜유일로보틱스 김기성 박사 주도로 학생들과의 기술교류 세션이 마련돼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기술적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은 엔비디아(NVIDIA) 고성능시뮬레이션기술이 집약된 Isaac Sim 및 강화학습엔진 Isaac Lab을 통해 4족로봇 장애물회피, 경로계획, 목표지점도달 제어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를 현실로봇에 전이하는 Sim-to-Real 엔지니어링 전과정을 수행, 학생들은 산업현장에서 즉시 활용가능한 기술을 실전경험하며, 로봇 AI기반 문제해결 역량을 체계화하게 된다.
프로그램에는 인천대 바이오-로봇시스템공학과 및 전기공학과 재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인천 지역을 대표하는 로봇 전문기업인 ㈜유일로보틱스가 실무멘토로 참여했다.
아울러, 산업현장에서 마주하는 실제적인 기술난제를 과제로 제시하고, 학생들과 해결방안을 모색하며 지역기업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동반혁신모델을 구축, 높은기대를 모은다.
본 프로그램은 △고성능 GPU기반 실습환경구축 △강화학습기반 로봇제어 △객체인식 및 로봇비전.
그리고, △보상함수 설계 및 시뮬레이션 검증 △실 로봇 이식까지 단계적으로 구성된 총 6회, 12시간의 집중멘토링을 포함한다.
또, 12월 30일에는 ㈜유일로보틱스 본사를 방문했으며, 생산라인 및 연구환경을 경험함으로써 미래핵심직무에 대한 심층적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박기원 책임교수(바이오-로봇시스템공학과)는 “Physical AI는 차세대 로봇산업의 핵심역량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천대는 이를 교육현장에 가장먼저 도입해 휴머노이드, 자율주행, 모바일 로봇 분야의 실전 엔지니어를 키우는 선도대학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대학의 기술력과 지역산업의 성장가능성을 결합해 미래 로봇산업 혁신을 주도하는 고급인재를 지속적으로 배출해 나갈 것”이라면서 이번 프로그램의 선도적 의미를 강조했다.
김규원 단장은 “로봇을 앞세우고 미래차-반도체-바이오 중심의 지역 전략산업 연계 인재 양성 체계를 한층 강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이것은 미래산업을 선도할 기술·인재 허브대학으로써 지역 기업과의 동반성장과 도약을 위한 전략적 노력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