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아동복지시설 환경 개선 모습.(사진= 인천시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 아동복지시설 보호아동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
12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복권기금과 인천시 자체재원을 합쳐 총 2억9000여만원을 확보해 아동복지시설 9개소의 환경개선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아동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보살핌을 받으며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아동양육시설의 노후된 창호, 싱크대, 냉방기 등을 교체해 생활환경의 안전성과 쾌적성을 높였다.
또, 아동들의 건강한 정서발달을 위한 상담 및 사례관리 기능을 강화하고자 가정위탁지원센터의 사무실 장비를 교체했다.
이와 함께, 전문적인 심리지원이 필요한 아동들을 위해 아동복지종합센터내 치료실 개설을 지원했다.
이러한 아동복지시설 기능보강 사업은 보호아동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
따라서,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거나 노후로 인해 보수가 시급한 시설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지원함으로써 시급한 개선이 필요한 곳에 효과적으로 자원을 배분했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기능보강으로, 아동복지시설의 이용편의를 높이고, 보호·교육·심리정서지원 등 아동제공서비스의 질이 전반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보건복지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관내 아동복지시설의 환경을 개선해 모든 아동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보호아동의 복지 수준 향상을 위해 다각적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그리고 경계선 심리치료 지원, 대학생 생활안정 지원금, 학원비, 비급여 의료비지원 등 지원을 통해 보호아동이 안정적으로 자립하고 사회정착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