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강화페리호 (사진=강화군)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 강화군 삼산면 하리에서 서검·미법도를 운항하는 강화페리호 대체 여객선 건조 사업이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1월 착수에 들어간다.
8일 군에 따르면 삼산면 하리~서검·미법도 노선은 섬 주민들의 유일한 해상 교통수단으로 그간 강화페리호가 운항해 왔으나 선박 노후화로 안전성과 편의성이 크게 저하돼 주민 불편이 제기돼 왔다.
이에 군은 올해 초부터 관계기관을 수차례 방문, 강화페리호 대체 건조를 건의하며 현장 및 운항 실태 조사, 여객 수요 분석, 선박 건조 필요성에 대한 지속적인 설명, 관계 부처와의 협의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이 올해 11월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현재 선박 건조를 위한 입찰공고를 진행하고 있다. 본격적인 여객선 건조는 2026년 1월 착수할 예정이며 같은 해 12월 완료를 목표로 추진된다.
박용철 군수는 “새로운 여객선이 건조·취항하게 되면 주민 안전은 물론 교통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협력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해상교통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