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인천시청 본관 입구.(사진= 인천시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가 전세사기 피해상담을 연말까지 기간을 연장해 속도감 있는 피해구제에 나선다.
4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지원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원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맞춤형 1:1 현장상담’을 연말까지 기간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부터 전세사기 피해자로 결정된 1355명을 대상으로 전화기반상담을 통해 지원제도를 알지 못했던 피해자를 직접 발굴하고 지원안내 및 신청연계를 병행하고 있다.
특히, 상담과정에서 많은 피해자들이 “지원제도가 있는 줄 몰랐다”, “본인이 대상이 아닌 줄 알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상담을 계기로 지원 가능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제 신청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점차 늘고 있어 정책의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이는 피해자가 행정을 찾아오는 기존방식에서 벗어나, 찾아가는 서비스방식을 통해 정책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긍정적인 현장반응과 추가상담요청, 지원문의가 지속 이어짐에 따라, 인천시는 당초 오는 12월 19일 종료예정이었던 상담기간을 연말까지 연장 운영키로 했다.
상담결과는 향후 지원제도 보완, 신청절차개선, 홍보방식정비, 사각지대 유형분석 등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정책의 기반 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한지영 시 주택정책과장은 “필요한 분들이 지원을 놓치지 않도록 상담을 통해 확인된 피해자 상황을 각종 지원사업연계체계를 지속운영하고,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