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인천중구시설관리공단 합동 플로깅.(사진=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국립인천해양박물관(관장 우동식)이 민·관합동으로 지속가능한 해양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
28일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최근 인천 월미도에서 지속가능한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해 ‘2차 합동 플로깅’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바다의 날 기념 1차 플로깅활동에 이어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해양환경보전활동 정례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중구시설관리공단과 월미도상가번영회도 참여했다.
서해의 바다전망과 문화공간이 어우러진 월미도는 매년 500만명이상이 찾는 관광특구다.
지난해 개관한 국립인천해양박물관과 월미바다열차를 비롯, 올 12월 개량공사를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등대 등 해양문화시설이 확충돼 수도권대표 해양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천항갑문북방파제등대 개량공사는 국립인천해양박물관앞에 위치하고 있으며, ‘돛’ 모양의 디자인으로 새단장해 방문객들에게 특색있는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플로깅활동을 통해 관광객 및 낚시객들이 버린 생활쓰레기와 조수간만의 차로 친수공간에 퇴적된 해양폐기물을 집중수거하며, 환경보호실천과 건강증진효과도 경험했다.
우동식 관장은 “박물관이 지역사회와 함께 해양환경을 지키는 주체임을 보여주는 가치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들과의 민·관협업을 통해 ESG경영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해양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