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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무용단 공연 모습.(사진= 인천문화예술회관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문화예술회관(관장 홍순미)은 인천시립무용단 신작 안무가 발굴 프로젝트에 착수한다.

24일 인천시립무용단은 한국창작무용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2026 기획공연 ‘인사이드아웃(Inside Out) : 안무가들’에 참여할 안무가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2026 기획공연 ‘인사이드아웃(Inside Out) : 안무가들’은 인천시립무용단이 창작역량을 갖춘 중견안무가를 발굴, 단원들과 함께 새로운 작품을 제작한다.

이번 공모는 무용단과 작품 제작이나 공연경험을 가진 한국무용 안무가를 대상으로 하며, 총 4명의 프로젝트 안무가를 선발한다.

선정된 안무가는 단원과의 협업을 중심으로 작품을 안무하되 필요시 외부 객원출연자의 참여 역시 가능토록 제한을 열어뒀다.

이번 프로젝트는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진행되며, 창작된 신작은 내년 3월 27일과 28일,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인천시립무용단의 기획공연으로 정식무대에 오른다.

안무가 지원은 공연활동내역을 포함한 이력서, 안무작품의 제목, 기획의도, 상세내용 등을 기재한 A4용지 2매내외 작품제안서, 10분이내 작품영상파일 또는 링크를 제출해야 한다.

모든 자료 및 서류는 오는 12월 1일부터 6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며 제출된 자료는 반환하지 않는다.

또, 1차 서류심사후 필요시 2차 인터뷰 및 작품 제안발표를 진행하고, 최종 선정결과는 오는 12월 15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시립무용단 단원출연, 연습실 등 시설협조, 공연장대관, 홍보물제작 및 홍보일체, 조명·무대감독 등 공연제작인력 전반의 지원이 제공된다.

백현순 예술감독은 “기획공연 ‘Inside Out : 안무가들’로 한국무용계의 진주같은 안무가들을 발굴코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세계속에 키워온 작품을 인천시립무용단과 함께 무대로 실현 시킬 수 있는 이번 기획은 무용단 안팎 모두에게 흥미롭고 도전적인 기회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창작작업은 안무자와 단원이 새로운 움직임의 언어를 찾는 탐험으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세상을 열어보이고 싶어, 신세계로의 탐험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