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찬식 기자
박용철 군수가 지난 1년의 군정 성과와 앞으로의 군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강화군)
(뉴스통신=문찬식 기자) 인천시 강화군이 19일 지난 1년의 군정 성과와 앞으로의 군정 운영 방향을 주민들과 공유했다.
‘군민과 함께한 365일·강화군 군정’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설명회는 주민 1천여 명이 참여해 군정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를 나타냈다.
그간의 성과와 강화군의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비전을 제시한 박용철 군수는 “지난 1년간 많은 위기의 순간들이 있었고 특히 소음공격이라는 전대미문의 재난을 겪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취임 2주 만에 강화군 전역을 위험구역으로 설정하고 인천시청, 국방부, 국회를 가리지 않고 찾아가 대북 방송 중단을 강력히 요청해 다행히도 지금은 일상을 회복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 군수는 또 “소통과 화합으로 군민들과 함께 미래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1호 공약으로 ‘군민통합위원회’를 신설하고 ‘찾아가는 이동 군수실’을 운영하며 군민과의 공식 소통 창구를 마련한 것도 성과”라고 했다.
이어 계양~강화 고속도로 건설 사업에 대해 “계양 분기점에서 선원면 신정리까지 29.8km 노선이 완공되면 서울까지 30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며 “올해 말 신정리에서 김포 월곳면을 잇는 교량 연결 구간부터 공사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박 군수는 특히 국립 강화고려박물관 건립에 대해 “기본계획 용역비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통과하며 커다란 진척을 이뤘다”면서 “내년도 정부 본예산 반영을 위한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최종 의결까지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강화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관련해서는 “부지를 기업에 분양하고 그 수익으로 기반 시설을 확충하는 구조이며 확보한 재원으로 다시 지역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체계가 보장된 사업으로 이미 법적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