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인천시의회서 조현영 의원이 인천시 교육청 행감에 임하고 있다.(사진= 인천시의회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교육청 관내 원거리 학교로 배정되는 중학교 배정민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인천시의회(의장 정해권)는 인천시교육청 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위원회 조현영 의원(연수구 송도 1·3동)이 송도국제도시의 중학교 배정문제 관련 질의했다고 밝혔다.
조현영 의원은 지난 11일 행정사무감사(행감) 질의를 통해 “지난해 질의이후 시교육청이 배정 지침을 개정하고, 안내 체계를 정비한 후 민원이 줄어드는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조 의원은 지난해 행감에서 다자녀 학생, 이사시점으로 인한 혼란을 지적하며, ‘배정 지침의 명확화와 안내체계개선’을 촉구한 바 있다.
따라서, 동부교육지원청은 ‘배정 지침’ 개정, 홈페이지 공고 및 학교 안내 공문 병행, 교원 연수(2회) 등을 실시했다.
동부교육지원청 김기춘 교육장은 “지난해 지적사항을 반영해 배정지침을 개정, 안내절차를 강화했다”며 “민원건수가 지난해 20건에서 올해는 14건으로 감소했다”고 답변했다.
이어, “교육청이 지침개정과 안내체계구축을 통해 혼선완화에 노력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송도는 도시규모가 커 생활권 이가 크기때문에 현재 넓게 통합된 구역을 세분화하는 등 실제 통학거리를 고려한 합리적인 배정 기준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 “일부학생이 근거리임에도 추첨에서 밀려 원거리학교로 배정되는 사례가 여전히 존재한다”며, “학부모 민원이 늘지않도록 세심한 관리와 제도보완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