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인천시청 본관 입구.(사진= 인천시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가 소상공인·중소기업 공유재산 임대료감면 등에 총 1800건 34억원규모를 지원한다.
28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최근 소비위축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지원을 위해 올해분 공유재산 임대료를 감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시행령’ 개정으로, 경기침체시에도 지자체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임대료감면 지원을 할 수 있게 된 것에 따른 후속조치다.
특히, 감면 대상은 총 1800여건으로, 감면 및 환급 규모는 약 34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영업용으로 공유재산을 직접 사용하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사용(대부)요율을 기존 5%에서 3%로 인하한다.
이미 납부한 임대료에 대해서는 40%를 환급하며, 신규 임차인에게는 인하된 요율을 적용해 감면된 금액으로 부과한다.
이와 함께, 체납 연체료의 50%를 경감하고 납부 기한도 최대 1년까지 연장해 경영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감면 대상자가 기한내 신청할 수 있도록 대부계약 기관을 통해 안내문을 발송하고 신청절차 및 제출방법을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따라서, 안내문을 받은 대상자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환급을 받을 수 있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조치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부담을 덜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민생안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겠다”고 덧붙였다.
